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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그랜저 ‘베일’ 벗다

현대차, 드라마 통해 외관 첫 공개


내년 1월 출시 예정인 신형 그랜저가 베일을 벗었다. 현대자동차는 24일 신형 ‘그랜저’의 외관을 최초로 공개하고 본격적인 사전 마케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신형 그랜저는 활공(滑空:하늘을 미끄러지듯 날아가는 모양)을 뜻하는‘그랜드 글라이드(Grand Glide)’를 콘셉트로 디자인 됐다. 또 현대차는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통해 웅장하며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한 전면부와 역동적이며 유려한 캐릭터라인의 측면부, 리어 발광다이오드(LED) 램프와 와이드 리어 범퍼로 하이테크적 이미지와 볼륨감을 강조한 후면부가 전체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랜저는 이날 밤 KBS2 TV에서 방영되는 드라마 ‘도망자 플랜 비(Plan B)’에서 극중 주인공 비(정지훈)와 이나영이 그랜저를 덮고 있는 위장막을 벗겨내 차량에 탑승한 후 적의 포위망을 빠져나가는 장면에서 실제 모습을 드러낸다. 현대차 관계자는 “드라마를 통해 첫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다양한 이색 마케팅을 전개해 신형 그랜저의 신차 노출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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