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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인대파열 증상은 무릎을 지탱해주는 X자 모양의 인대가 충격으로 인해 찢어지는 것을 말하는데 특히 운동선수들이 경기 중에 부상을 입는 경우 많이 볼 수 있는 질환이다. 예전에는 외부 충격으로 인해 교통사고를 당하거나 낙상 등의 큰 사고를 당하는 경우에 십자인대파열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았지만 요즘은 스포츠 활동을 무리하게 하는 것으로 인한 십자인대파열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일반인들도 운동을 하면서 이러한 십자인대파열이 나타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 운동선수가 아닌 취미로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운동 중에 나타날 수 있는 부상에 대한 경각심이 낮아 부상을 입어도 병원을 찾아 진단하는 경우가 드물다는 것이 문제다.
운동을 하는 중에 입은 부상이 십자인대파열로 이어지는 경우에는 무릎에서 뚝 하고 무언가 끊어지는 파열음이 나게 되고 무릎 속에 피가 고여 손상부위가 부어 오르며 통증이 동반되는데, 파열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통증이 지속적이지 않고 붓기 또한 가라앉는 경우가 있어 더더욱 병원을 찾지 않게 된다. 하지만 이는 파열 부위가 작기 때문이지 결코 자연 치유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운동 중 부상, 경각심을 갖고 진단하는 주의 필요
연세바른병원 강남점 (이수역 9번 출구 위치) 라기항 원장은 “십자인대파열은 방치되면 무릎 관절의 유동성이 증가하게 되어 주변 연부조직들과 연골판의 파열을 초래하게 되는데, 연골판이 십자인대파열로 인해 찢어지면 젊은 나이에도 퇴행성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초기에는 보존적 치료를 하기도 하지만 확실한 치료를 위해서는 관절내시경을 통해서 인대를 재건해주는 것이 효과적” 이라고 설명했다.
관절내시경을 통한 인대재건술은 정상적인 인대 부착 부위에 본인의 인대나 다른 사람의 인대를 연결시켜주는 치료방법인데 최소한의 절개부위를 통해 수술하기 때문에 빠른 회복이 가능하고 흉터가 작아 심리적으로토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치료법이다. 또한 기존 십자인대보다 몇 배나 강한 무릎 안쪽의 힘줄을 이용해 수술하기 때문에 수술 후에 더욱 건강한 무릎관절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운동 중의 부상으로 인한 관절질환들은 심하지 않은 경우 단순한 타박상 정도의 통증이 나타나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통증 없이 악화되는 경향이 있어 정기적인 진단을 받아보거나 작은 통증이라도 나타났다면 바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또한 이런 십자인대파열을 예방하려면 평소 무릎 근육을 단련할 수 있는 운동과 스트레칭을 충분히 한 후에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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