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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시장성을 대폭 강화한 새 가치주 펀드를 내놨다.
박래신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대표는 2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4년간의 시뮬레이션과 1년간의 가상 운용을 거쳐 '한국밸류 10년투자 밸런스 증권투자신탁1호(주식)'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그동안 가치주 펀드를 운용하면서 투자이익보다는 손실방지에 주력하다 보니 시장성이 뒤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밸런스 펀드는 시장 변동성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진화된 '제2의 가치투자 방법론'을 담은 상품"이라고 말했다.
이 펀드는 기존 ‘한국밸류 10년투자 증권투자신탁1호(주식)’와 '가치투자'라는 투자철학에서는 접근이 동일하다. 하지만 ‘한국밸류 10년투자 주식1호’가 시장의 변동성을 통제하면서 운용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장기성과를 누적해 나간다면, 한국밸류 10년투자 밸런스 펀드는 시장의 변동성을 적극적으로 수용, 시장수렴도를 높이면서 장기성과를 누적하는 데 초점을 뒀다.
밸런스 펀드는 경기민감 수출군, 경기방어 수출군, 경기방어 내수군, 경기민감 내수군 등 4개 카테고리를 두고 각 카테고리에서 저평가된 가치주를 발굴하게 된다. 이 펀드는 연간 1,400회 이상의 기업탐방과 리서치를 통해 이미 수년간 시뮬레이션을 거쳤고, 1년의 가상운용 기간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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