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식 연구원은 "삼성전자에서 기흥 반도체 사업장(8ㆍ9ㆍ14 라인)과 미국 오스틴 공장의 시스템반도체 전환과 더불어 약 2.25조원 규모의 대규모 시스템반도체 라인 투자계획을 발표해 국내 시스템반도체 시장은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현재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의 일부 라인에 IC Socket 물량이 공급되고 있으며, 향후 그 규모는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노공업은 반도체 후공정 테스트단계에서 사용되는 소모성 부품인 Probe Pin과 IC Socket을 생산하는 업체로, 메모리보다는 다품종 소량생산 시스템에 적합한 비메모리용 제품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정 연구원은 "리노공업의 재무 안정성(1분기 기준 시총대비 36%의 순현금 655억원 보유, 무차입 경영)과 성장성(2011년~2013년 영업이익 CAGR +15.5% 전망, 시스템 LSI 성장 수혜) 등을 고려한다면 현재 주가 수준 P/E 7.2배, EV/EBITDA 3.3배는 저평가 상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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