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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워싱턴서 4차 방위비 분담 협상
입력2005-02-23 10:00:20
수정
2005.02.23 10:00:20
제4차 한미 방위비분담협정(SMA) 고위급 회담이 23∼24일(미국 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다.
이 회담에는 김 숙(金 塾) 방위비 협상대사와 로버트 로프티스 미 국무부 방위비 분담대사가 각각 양국 수석대표로 참석하며 분담금 총액, 협정 유효기간, 분담항목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양측은 그간 최대 쟁점이었던 올해 방위비 분담 총액과 관련해 상당한 의견 접근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 회담의 최종 타결 여부가 주목된다.
방위비 분담 총액과 관련, 미 측은 당초 대폭 증액할 예정이었으나 주한미군 감축 등의 변동요인을 감안해 작년 분담금보다 삭감을 주장해 왔던 우리 측 입장을 감안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우리 측의 방위비 분담 금액은 6억2천300만달러였다.
`C4'(지휘.통제.통신.컴퓨터) 현대화 비용을 포함한 분담항목과 관련해서도 한미 양측은 일부 견해차를 해소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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