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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전국 71개 상의 회장들이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를 촉구했다.
전국 상의 회장단은 7일 여수 엠블호텔에서 회의를 갖고 경기회복과 여수 엑스포의 성공을 기원했다.
이날 전국 상의 회장들은 ▦내수경기 활성화 ▦조세환경 개선 ▦노동유연성 제고 ▦자유무역협정(FTA) 활용기반 확충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 ▦산업계 에너지 절약 등을 다짐하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손 회장은 특히 공동선언문을 통해 "전후방 산업 연관 효과가 큰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취득세 감면, 주택대출 규제 완화,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더불어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관광, 유통∙물류, 의료, 교육 등 서비스 산업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날 대한상의는 여수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회장단에 행사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를 위해 전국 14만 회원기업에 공문을 보내 '여수 엑스포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국내외 거래업체에 홍보해줄 것' '기업 단위의 행사참여 프로그램 개발' 등을 독려하고 있으며 지난달 말에는 미국과 유럽 등 120여개 외국 상의에 초청서한을 보내 세계 기업인들의 적극적 참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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