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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사는 김모씨(26)는 얼마 전부터 뒷목 통증과 어깨결림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금방 나아져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점차 목이 뻣뻣해져 좌우 상하로 움직이는 것이 어려울 정도가 됐다.
결국 병원을 찾은 김씨는 ‘목디스크’ 라는 진단을 받게 됐다.
김씨가 이렇게 된 것은 일자목 증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일자목 증후군은 원래 자연스러운 C자 형으로 곡선을 유지해야 하는 경추뼈가 잘못된 자세 등으로 인해 일자로 변형되는 것으로 이 경우 머리가 압력을 받아 통증과 어깨 결림, 두통 등을 일으킨다.
경추 뼈의 변형이 계속되고 압력이 점점 심해지면 뼈 사이에서 완충 역할을 하는 디스크가 빠져 나와 목디스크가 발생하고 목 주변의 신경근을 자극해 뒷목통증이나 어깨결림, 한쪽 팔저림 등의 증세를 유발한다.
심한 경우 하반신 마비를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목디스크는 젊은 층에서도 발병률이 높다. 특히 수술 후 흉터나 회복기간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경막외 신경성형술은 경추 부위에 미세바늘을 삽입한 뒤 통증을 유발하고 신경을 자극하는 원인을 찾아 약물을 주입하는 목디스크 비수술치료법으로 이러한 우려를 덜어준다는 게 강남베드로병원 신경외과 윤강준 원장의 설명이다.
윤 원장은 “경막외 신경성형술은 바늘을 사용해 치료하기 ？？문에 조직손상의 위험이 적고 회복 과정에 대한 부담도 덜 수 있는 치료법”이라고 말했다.
목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적절한 스트레칭으로 긴장과 압력을 풀어주고 항상 바른 자세를 유지해 하중이 지나치게 가해지는 것을 막는 것이 필요하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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