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동양증권은 보고서에서 “2008년에 비해 자문사와 헤지펀드가 늘어났다는 점을 고려하면 일정 수준의 증권주 하락은 불가피하다”면서도 “2008년 이전에도 증권주에 높은 프리미엄이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점차 증권주의 하락세는 진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재웅 동양증권 연구원은 “우리투자증권 매각 본입찰이 12월 중순으로 예정돼 있고, KB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 파인스트리트 등이 참여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예비입찰 주가순자산비울(PBR) 0.9~1.0배보다 높은 수준의 매각가가 예상된다”며 “현재 우리투자증권의 PBR은 0.7배 수준이기 때문에 인수&합병(M&A)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동양증권은 우리투자증권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는 1만 3,000원으로 유지했다. 14일 우리투자증권의 주가는 1만 5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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