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내 내비게이션, LBS, Telematics 등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전문기업인 현대엠엔소프트는 18일부터 개정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하 정보통신망법)’이 시행됨에 따라 자사의 통합 웹사이트 방문자의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이날 밝혔다.
현대엠엔소프트는 18일부터 기업의 개인정보 관리 기준을 강화하고 주민등록번호의 유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개정된 정보통신망법 시행에 맞춰 고객의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모든 작업을 완료했다. 이에 통합 웹사이트를 통한 서비스 내에서 고객의 주민등록번호를 사용하는 모든 과정을 제거해 웹사이트의 보안성을 향상시켰다.
현대엠엔소프트는 작년 6월, 회사, 제품 및 서비스 사이트를 통합한 고객 지향형 통합 웹사이트를 오픈했다. 이 웹사이트는 현대엠엔소프트의 제품인 소프트맨, 지니, 맵피, 폰터스의 고객들이 각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각종 정보 및 이벤트를 확인할 수 있고, 제품과 관련한 문의 및 지도 업데이트가 가능하도록 개선됐다. 650만 현대엠엔소프트 고객들이 원하는 정보를 유기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 일 평균 10만 명 이상의 고객들이 꾸준히 웹사이트에 방문하고 있다.
현대엠엔소프트는 웹 사이트를 개편하면서부터 고객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주민등록 번호 입력 창을 삭제하고 휴대폰으로 인증을 받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고객의 모든 주민등록 번호도 폐지를 완료해 혹시 모를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을 원천적으로 봉쇄했다.
이번에 시행되는 개정 정보통신망법은 작년 8월 공식적으로 시행령이 발효된 이후 6개월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1차적으로 일 평균 방문자수 1만 명 이상인 웹사이트에 대해 우선적으로 적용된다. 관련 법안은 올해 8월부터 모든 웹사이트로 확장되며, 추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주민번호 수집이나 관련 DB의 삭제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엠엔소프트는 통합 웹사이트 오픈과 함께 더욱 강화된 보안시스템을 적용해 고객들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보호할 뿐 아니라 현대엠엔소프트가 제공하는 모든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상세 정보를 확인하고 공유할 수 있는 만남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운영자의 도움이나 의견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운영자가 직접 답변하고 소통하는 방식을 적용해 고객의 요구사항에 발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현대엠엔소프트 IT지원실장 임춘호 전문위원은 “현대엠엔소프트의 통합 웹사이트는 오픈 이후 일 평균 10만 명이 방문하여 많은 질문과 정보를 공유하는 인기 있는 웹사이트로, 방문객의 개인정보 보호는 기업이 당연히 갖춰야 할 사회적 책임과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한다."라며, “현대엠엔소프트는 앞으로 통합 웹사이트의 편의성 증대와 함께 보안 문제에서도 소홀함 없이 운영하여 고객에게 높은 만족도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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