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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의류 건조기가 미국 정부로부터 친환경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올해 초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4’에서 선보인 ‘에코하이브리드 건조기’가 미국 환경보호청이 주관하는 ‘에너지스타 고효율 첨단제품’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미국 환경보호청은 LG 건조기에 대해 “차원이 다른 기술로 에너지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였다”고 평가했다.
에코하이브리드 건조기는 기존 건조기에서 버려지던 배기구의 열에너지를 히트펌프로 재활용해 전력소비량을 기존 제품 대비 최대 50%까지 줄여준다. 또 제품의 오작동 원인을 스마트폰으로 진단할 수 있는 ‘스마트 진단’ 기능도 갖췄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의류건조기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미국시장에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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