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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유통부문 큰폭신장 힘입어/대한통운“올 매출 1조1천5백억”
입력1997-06-07 00:00:00
수정
1997.06.07 00:00:00
국내 최대의 육상운송업체인 대한통운(대표 김려환)의 올 매출이 택배사업과 유통부문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보다 21%이상 증가한 1조1천5백억원선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6일 대한통운 기획실관계자는 『할인판매점 「코렉스마트」점이 올해 남원, 대전, 광주점 등 6개나 추가 개점돼 모두 14개에 달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이 부문의 매출이 지난해 4백50억원에서 1천4백억원으로 3배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점수를 늘리는 등 유통부문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한통운은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지난 95년 10월 군산점 개설을 시작으로 유통업에 뛰어들었다.
회사관계자는 또 『새로운 수익사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택배사업부문 매출도 지난해 3백억원에서 올해는 5백억원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여기에 기존 사업부문인 운송과 항만사업부문도 민자부두 개발을 통한 안정된 물량확보로 전년대비 각각 10% 가량의 매출신장이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매출증가에도 불구하고 부산 및 광양 등에서 대규모 투자를지속, 수익성은 전년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대한통운은 전국에 27만평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동아건설이 오는 2007년까지 추진할 리비아 대수로 공사에도 차량과 용역을 제공하는 등 사업참여를 하고 있다.<임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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