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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단지내 상가가 틈새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른바 제3세대 복합단지내엔 수백~수천 가구의 주상복합이 들어갈 뿐 아니라, 오피스 빌딩과 문화시설 등의 상업시설이 풍부하게 들어가 안정적인 배후 수요와 유동인구를 보장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성이 부각되고 있다. 상가 규모도 COEX몰 규모와 맞먹거나 그 이상인 경우도 많아, 집적효과도 톡톡히 누릴 수 있다. 최근 개발 계획이 발표되는 복합단지의 경우 상가활성화를 위해 일정 부분만 분양하고 대부분 임대 형식으로 운영하는 게 대세이긴 하지만, 분양물량도 적지 않아 이를 노려볼만 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하지만 대규모 상가의 경우 초기 활성화에 실패할 경우 슬럼화 될 위험이 있어 단지내 주상복합이나 오피스 분양상태나 배후단지 조성 등을 꼼꼼히 살핀 뒤 투자해야 한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누리꿈몰’을 분양 중이다. 지하 4~지상 22층 규모의 4개동(R&D센터, 비즈니스센터, 공동제작센터, 디지털파빌리온)으로 구성된 ‘첨단 IT콤플렉스’의 누리꿈몰은 상암동 DMC에서 주요 핵심상권인 C-5블록에 위치한다. 상주인구 7,000여명에다 향후 상암지구 월드컵아파트 등에 1만여 가구가 들어서는 등 유동인구가 확보되어 있다. 민주산업개발㈜은 경기 일산신도시 장항동에 들어서는 복합시설단지인 'SK엠시티(M－city)'내 상가를 특별 분양 중에 있다. 주거용 오피스텔과 오피스, 상업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특히 인근 방송제작센터의 유동 인구가 하루 5만 명에 달하고, 국내 최대 전시시설인 킨텍스와 한류우드 및 도심공항터미털, 차이나타운 등이 들어설 예정이라 상권 형성 기대감이 높다. 도시와사람들이 경남 창원시 두대동에 조성하고 있는 '더 시티세븐'내 상가도 분양에 들어갔다. 내년 3월 완공예정인 더 시티세븐은 주거형 오피스텔과 상업, 업무시설이 결합된 복합단지다. 이번에 분양되는 상가규모는 전체 상가 중 70여개이고 음식점과 패션의류 등 고급브랜드와 문화센터를 중심으로 분양된다. 롯데건설은 청계천 주변인 서울 중구 황학동에 들어설 초대형 복합몰 ‘롯데캐슬 베네치아상가’를 분양 중이다. COEX몰보다 큰 약 13만㎡ 규모로, 지하2~지상2층 1개동 338개 점포로 구성된다. 스포츠센터, 골프연습장, 브랜드샵 등이 들어선다. 지하철 2ㆍ6호선 환승역인 신당역과 1ㆍ6호선 환승역인 동묘앞역, 1ㆍ2호선 환승 신설동역이 만나는 트리플 역세권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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