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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값 오름세 둔화/서울 0.5%·지방 0.2% 상승 그쳐

◎전세값도 주춤… 일부 하락전국의 아파트 가격 오름세가 둔화되면서 가격조정을 거치고 있다. 11일 아파트가격 조사전문 업체인 부동산랜드에 따르면 지난달 대비 평당 아파트 가격은 서울이 7백5만1천원으로 3만5천원정도 올랐으나 오름폭은 0.5%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도권은 4백84만원으로 지난달과 비교해 2만1천원, 지방은 3백22만8천원으로 6천원정도 상승하는데 그쳤고 오름폭도 각각 0.4%, 0.2%로 크게 둔화됐다. 지난 가을 이사철부터 큰 폭으로 오르던 전세가격도 3월 들어서는 오름세가 눈에 띄게 꺾여 서울은 평당 3백39만9천원으로 지난달보다 0.3% 오르는데 그쳤다. 수도권은 평당 2백25만원으로 1만원정도 올라 0.5%올랐으며 지방 아파트 전세가는 오히려 0.1% 떨어졌다. 지역별 매매가격 등락률은 서울 영등포, 중구, 광진, 송파 지역아파트가 0.8∼1.2% 상승했으나 오름세 행진이 계속됐던 목동 아파트와 서초구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0.2%에 그쳤으며 신도시 아파트도 가격조정을 거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송파구 오금동 상아아파트 32평은 지난달보다 1천만원이 떨어진 2억5천만원, 일산 신도시 호수마을 삼환·유원아파트 47평형은 1천만원이 내린 3억2천만원에 거래됐으며 분당 효자마을 삼환아파트 58평형도 5백만원정도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가격은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 아파트, 광장동 극동아파트, 여의도 광장아파트 등이 올랐다. 신도시는 분당 이매동 진흥아파트 23평형이 2천만원 오른 1억원에, 내정동 파크타운 38평형이 1천만원 오른 1억3천만원정도 올랐으며 평촌, 산본 신도시도 역세권을 중심으로 소폭 오르는데 그쳤다. 반면 중랑구 면목동 한신아파트, 송파동 삼익아파트 등은 하락했으며 일산 신도시 강선마을 금호·한양아파트, 후곡 청구아파트, 탄현 현대·한신아파트 등도 5백만∼1천만원이 하락하는 등 전세가 상승폭이 크게 둔화됐다. 부동산중개업자들은 『봄 이사철 매기가 끝나고 국세청 등의 부동산투기억제조치로 가격오름 심리가 위축됐다』며 『여름철 비수기를 맞아 수요가 크게 줄어 가격 조정을 거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유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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