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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 산업재해 다발 사업장 ‘1위’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이 근로자가 사망하거나 부상당하는 등 `산업재해`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산재 다발사업장으로 조사됐다. 또 올 들어 산업 재해자수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인상 민주당 위원이 29일 서울 마포 산업인력공단에서 실시한 환경노동위 국정감사에서 발표한 `산재다발 상위 20대 사업장 현황`에 따르면 건설업을 제외한 300인 이상 사업장 가운데 현대자동차가 산재발생 1위 사업장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는 재해자수 341명, 재해발생건수 288건, 재해률 1.33%로 산재 발생 원인은 협착, 질병, 충돌, 무리한 동작, 전도 등이다. 현대자동차 다음으로 산재 다발사업장은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대우조선해양, 기아자동차, 삼성중공업의 순으로 조선ㆍ자동차 업체가 대부분 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 들어 지난 7월까지 산업재해가 급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 7월말 현재 재해율은 0.53%로 지난 해 0.44%에 비해 0.09%포인트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재해자수도 5만5,575명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의 4만5,978명보다 9,597명이 늘었다. 특히 50인 미만 사업장의 재해자는 발생 전체 재해의 68.8%를 차지했다. 전재희 한나라당 의원은 “산업 재해를 2006년까지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약속한 정부에서 재해가 더 증가하고 있다면 공단에서 재해감소 목표 달성을 포기한 것 아니냐”며 “산재율이 줄어들지 않는 것은 산업안전공단의 근본적인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용호기자 chamgi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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