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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마이크론, H&Q PEF 450억 투자유치

하나마이크론은 국내 1세대 토종 PEF 운용사인 ‘H&Q 아시아 퍼시픽 코리아’로부터 4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하나마이크론은 ‘H&Q 제2호 사모투자전문회사(이하 H&Q PEFⅡ)’ 투자유치 건 결의를 위한 이사회를 개최, 이를 승인했다고 7일 공시했다. H&Q PEF Ⅱ의 투자금액은 450억원으로, 하나마이크론은 총 345만5,160주를 신주로 발행한다. 주당 발행가는 1만3,024원이며 1년간 보호예수 된다. 이로써 H&Q PEF Ⅱ는 16.6%의 지분을 확보해 2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7월 20일 이며 전체 발행주식 수는 17,348,380주에서 20,803,540주로 늘어난다. 하나마이크론은 신규자금 대부분을 설비투자 및 기존 차입금 상환에 써, 반도체 패키징 부문에서의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재무 건전성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0월 준공한 3공장에 신규 패키징 장비를 도입해 스마트폰에 장착되는 비메모리 패키지인 MCPㆍDDPㆍFlip Chip 등 고부가 전략제품 생산 능력을 대폭 끌어올리기로 한 것이다. 최창호 하나마이크론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2대 주주가 된 H&Q Asia Pacific Korea의 탄탄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등 상호협력 모델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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