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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 지금 주식시장은]코스피 외국인과 기관매도세에 1,940선 붕괴 우려

[1시 지금 주식시장은]은 점심시간 동안 놓쳤던 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주식시황 기사입니다. 코스피, 코스닥, 업종, 종목 등 다양한 시황정보를 제공합니다. 서울경제 증권 전문기자들이 날카로운 눈과 깊이 있는 해석으로 오후 투자의 길을 잡아드립니다.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힘이 부치는 모습이다.

3일 오후 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3.78포인트(1.21%) 하락한 1943.41을 기록 중이다. 장 중 한때 1,94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코스피가 1,950선 밑으로 내려간 것은 작년 9월 4일(1933.03) 이후 처음이다.

전날 미국 다우지수는 차익실현 매물에 내림세로 장을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 지수는 3.74포인트 밀린 1963.72로 개장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세가 강해지면서 낙폭이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47억 원, 842억 원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2,833억 원을 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우세하다. 건설업과 은행이 2%씩 빠져 낙폭이 두드러진다. 금융업, 기계, 유통업, 음식료업 운수장치 등도 1%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상승하고 있는 업종은 전기가스업,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뿐이다. 시총 상위주들도 내림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38% 빠져 주가가 130만 원 밑으로 내려갔다. 이밖에 NAVER, 신한지주, LG화학, 현대중공업, KB금융,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 삼성물산, SK, 삼성중공업 등은 2~3%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약세다. 코스닥은 현재 전날보다 0.45포인트(0.09) 내린 495.83을 기록 중이다.

셀트리온이 최대주주 지분 매각 기대감에 5.06% 상승했지만, 인조대리석 공장 화재로 생산이 중단된 라이온켐텍은 12.65% 떨어지고 있다.

환율은 오름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25원 오른 1054.5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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