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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go 히든챔피언] 코아스

'스마트 오피스' 세계 30여개국 진출

사무용 가구 전문 업체인 코아스의 주요 제품들이 중국 현지 업체에 설치돼 있다. /사진제공=코아스

노재근 회장

사무가구 전문업체인 코아스는 사무자동화(OA) 시스템 사무가구를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 업체로, 올해 설립 31주년을 맞았다.

설립 때부터 코아스는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녔다. 금탑산업훈장 수훈, 해외 기술 이전, 미국 연방조달청(GSA) 월드와이드 스케줄 획득 등 코아스는 업계 최초로 발자국을 찍은 분야가 다양하다. 그만큼 기술력에서 인정을 받고 있는 셈이다. 지난 30년간 기업규모도 연매출 1,000억원 수준으로 올라섰고 세계 30여개국에 사무용 가구를 수출하는 강소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 30년간 코아스는 국내 시장의 선두 기업으로 입지를 다져왔다. 앞으로 코아스가 그리는 30년은 세계를 향하고 있다. 30여개국의 수출을 넘어 세계 전역의 고객과 함께 하며 세계 사무환경의 트렌드를 선도하겠다는 게 코아스의 비전이다. 수출에서 성장 동력을 확보해 허먼밀러, 스틸케이스 등 해외 유명 사무용 가구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는 포부다.

해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부분은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품질이다. 이를 위해 코아스는 한국인정기구(KOLAS) 인정 국제 공인 시험기관 자격을 갖춘 시험실을 갖추고 있다. KOLAS 인증은 국제 표준에 따른 과학적 평가를 통해 시험 능력이 국제 수준에 도달했다는 것을 인정해주는 것으로, 코아스 시험실에서 발행하는 성적서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도 통용된다.



코아스는 수출 비중이 높은 중동 지역에 이어 최근에는 중남미 지역에서도 활발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남미 수출은 파나마, 콜롬비아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중남미 지역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건축 박람회로 꼽히는 '2015 콜롬비아 건축·디자인 박람회'에 참가해 친환경과 스마트 오피스 콘셉트의 제품으로 현지 참관객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또 2012년에는 중국에 법인을 설립하고, 동아시아권에서도 본격적인 수출 확대에 나서고 있다.

수출과 더불어 미래 성장을 위한 코아스의 또 하나의 전략은 사업 영역 확대다. 코아스는 아직까지 주력인 사무용 가구에 대한 이미지가 강하지만 교육용 가구, 도서관 가구, 실험실 가구, 연수원·기숙사 등 숙박용 가구까지 다양한 분야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 세계적인 실험실 솔루션 기업인 발트너와 전략적 업무 제휴를 체결한 것 또한 이러한 전략의 일환이다.

노재근 코아스 회장은 "코아스는 오래 전부터 해외 각국에 수출을 진행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해 왔고, 앞으로의 30년은 그 비전을 실현해 나가는 역사가 될 것"이라며 "이제 대한민국 대표 사무가구 전문 기업을 넘어 세계 일류 사무가구 전문 기업 코아스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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