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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협력사 대금 1兆2,000억 설이전 지급

삼성그룹은 설 이전에 총 1만7,000여곳에 달하는 협력업체의 결제대금 1조2,00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1일 밝혔다. 계열사별로는 삼성전자ㆍ삼성SDIㆍ삼성전기ㆍ삼성코닝ㆍ삼성코닝정밀유리ㆍ삼성SDSㆍ삼성네트웍스ㆍ삼성석유화학ㆍ삼성정밀화학ㆍ삼성BP화학ㆍ제일모직ㆍ삼성에버랜드ㆍ제일기획ㆍ에스원 등이 4일 결제대금을 지급하고 삼성중공업ㆍ삼성테크윈ㆍ삼성토탈ㆍ삼성물산ㆍ삼성엔지니어링ㆍ호텔신라 등은 7일 결제할 계획이다. 삼성은 '나눔경영' 차원에서 연말연시와 설ㆍ추석 등 중소기업의 자금수요가 몰리는 시기에 협력사 대금 조기결제를 정례화해왔으며 지난해 추석과 성탄절을 앞두고 각각 1조6,000억원과 1조600억원을 앞당겨 결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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