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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2,000억달러 시대] LG상사
입력2004-10-03 19:58:47
수정
2004.10.03 19:58:47
수출 전문기업으로 맹활약
LG상사는 1953년 설립당시 관계사의 수입업무 대행으로 출발, 반세기동안 우리나라 수출의 주역으로 맹활약 해 왔다.
LG상사는 1981년 6억3,500만달러 수출실적을 기록, 우리나라 총수출의 3%를 차지했으며 이 중 전기ㆍ전자, 석유화학 등 중화학공업 제품의 수출 비중은 LG상사 총수출의 67%에 달했다.
노동집약적 경공업제품 위주의 수출형태에서 탈피해 중화학공업과 자원개발 부문의 신시장 개척에 주력한 것이 상품구조의 고도화로 결실을 맺은 것이다.
LG상사는 1984년 상호를 ‘반도상사’에서 ‘럭키금상상사’로 변경하고 이 무렵 전통적 교역 방식인 상품수출입ㆍ오퍼 등은 물론, 고도의 기술과 막대한 투자가 소요되는 플랜트 수출ㆍ해외 합작투자ㆍ자원개발 및 선물환 스왑거래와 같은 선진금융기법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분야에서 활약하기 시작했다.
1990년대 초중반 한국의 경제질서를 규정하는 변화에서 가장 중요한 화두는 시장개방 이었다.
당시 LG상사의 국제화는 80년대부터 추구해온 해외자원개발 참여사업과 대형 플랜트 수출, 그리고 현지 합작투자사업이 복합전개를 한 축으로 한 ▦기능 고도화와 성장 잠재력을 지닌 사회주의권으로의 진출을 또다른 축으로 한 ▦지역다원화가 상호 교차하는 방식으로 전개됐다.
90년대 중반에 들어서면서 기존의 세계화 전략인 ‘현지화’ 전략에 긴밀한 유기체계의 ‘네트워킹’ 구축 전략을 결합 함으로서 세계화 기능을 한층 심화 시켰다.
이 무렵 LG상사는 무역 및 유통, 금융서비스, 정보서비스, 프로젝트 오거나이징, 해외투자 및 자원개발 등의 5개 핵심 사업분야를 중심으로 종래 단순 무역중심의 모습에서 사뭇 달라져 있었다.
1994년 2억2,000만달러 규모의 태국 윤활기유 플랜트를 비롯해, 95년 7,400만달러 규모의 석유화학 플랜트를 수출했고, 호주에는 1,200만달러 규모 고품질 강관을 수출했다.
한국경제가 어려움을 겪었던 IMF 경제 체제 아래에서 이와 같은 LG상사의 활약은 7억달러 규모의 카타르 정유플랜트 수출을 통해 더욱 빛났다. 더욱이 이를 통해 중동지역 플랜트 수출에 기반을 다지면서 1999년 100억달러 수출의 탑 수상과 더불어 2003년에는 150억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LG상사는 2004년 9월 총 30억달러 규모의 러시아 타타르스탄 정유ㆍ화학 단지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리스크 매니지먼트’와 ‘오거나이징’ 분야의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수출전문기업으로서의 명성을 이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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