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161390)가 실적개선 전망에 강세로 마감했다.
한국타이어는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200원(2.42%) 오른 5만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던 기관이 이날도 7만여주를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7만3,000여주를 순매도하며 9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갔다.
기관 투자 심리가 확대된 것은 올 3·4분기 한국타이어가 양호한 실적을 낼 것이라는 증권사의 전망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KB투자증권은 이날 세계 타이어 시장 성장에 힘입어 한국타이어의 3·4분기 판매량이 작년 동기보다 2.4% 증가한 2,328만개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한국타이어의 3·4분기 영업이익률은 15%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신정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원가 하락과 제품구성 개선으로 3·4분기 한국타이어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9% 증가한 2,5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률은 15.3%로 전년 대비 1.8%포인트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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