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관계자는 “최근 5년간 성범죄가 무려 37% 증가하는 등 흉악범죄가 늘면서 사회 전반적으로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다”며 “여성들을 중심으로 스스로 안전을 지키기 위한 호신용품 판매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9월 경찰청이 발표한 ‘5대 범죄 시계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 1월부터 7월까지 살인ㆍ강도ㆍ강간ㆍ강제추행ㆍ절도ㆍ폭력 등 범죄가 총 33만9,186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올해 11번가 내 CCTVㆍ호신ㆍ보안용품 매출은 지난 해보다 40% 가량 늘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