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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고려해운, 제휴 강화-한국~인도네시아 신규 컨테이너 항로를

현대상선-고려해운, 제휴 강화-한국~인도네시아 신규 컨테이너 항로를 개설등현대상선은 고려해운과 한국-인도네시아를 잇는 신규 컨테이너 항로를 개설등 전략적 제휴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 전략적 제휴에 따라 양사는 유망항로으로 부상중인 한국-인도네시아 노선에 고려해운 2척, 현대상선 1척 등 1,200TEU급(I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3척을 투입하게 된다. 이 노선의 기항지는 부산-홍콩-싱가포르-자카르타-수라바야-홍콩-부산으로 오는 18일부터 매주 한차례씩 운항한다. 현대상선은 이번 신규항로에는 자카르타와 함께 물동량이 많은 수라바야까지 포함돼 한국-인도네시아간 수출입 화물수송이 훨씬 편리해져 화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로써 양사는 지난 98년 4월에 3척의 선박을 투입한데 이어 한국-인도네시아간에 2개 노선을 공동 운항하게 됐다. 양사는 이와함께 중국정부의 승인이 나는대로 중국 남부의 1개 항만에도 추가 기항할 예정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극동과 동남아간 교역이 활발해지면서 물동량이 크게 늘고 있기 때문에 업체간 제휴를 통한 신규항로 개설이 줄을 이을 전망이다』고 말했다. 임석훈기자SHIM@SED.CO.KR 입력시간 2000/06/07 20:08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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