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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식품위생 문제협의 내달18일 베이징서 개최

올해 ‘기생충알 김치’파동으로 부각된 한국과 중국간 식품위생 문제를 협의하는 양국 고위급 당국자 회의가 다음달 18일 베이징에서 처음 개최된다. 외교통상부는 26일 제1차 한중 검사검역고위급협의회를 내년 1월18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하기로 양국이 합의했으며 김중근 외교부 통상교섭조정관과 거즈롱 중국 질검총국 부국장이 양측 수석대표로 각각 참석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한국과 중국간의 식품 검역ㆍ검사에 대한 체계를 구축하고 정기적인 대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회의는 노무현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올 11월 정상회담에서 김치 파동으로 불거진 식품위생ㆍ동식물 검사검역 등 품질검사 분야문제를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해결하기 위해 품질감독 및 검사검역에 대한 고위급 협의체를 조속히 가동키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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