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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생활용품 "출격준비 끝"

땀냄새 제거제·슬리밍 제품·제모제…<br>유니레버 등 기능성 강화 신제품 출시 잇달아


데오도란트(냄새 제거제), 제모제, 슬리밍 제품 등 여름 시즌을 겨냥한 각종 생활용품 시장이 벌써부터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유니레버, 니베아 서울, 옥시 레킷 벤키저, 로레알 파리 등 외국 업체가 중심이 된 기존 생산 브랜드들이 종전보다 1~2개월 빠른 지난달 말까지 대부분의 제품을 출시, 여름 시장을 향한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여기에 LG생활건강 등 국내 업체들의 신규 참여도 예고되고 있어 성수기를 앞둔 마케팅 전이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유니레버의 레세나는 기존 제품의 기능을 업그레이드 한 신제품 ‘레세나 AP 데오드란트’를 지난달 선보였다. 땀의 발생을 억제해 주는 성분을 함유, 단순히 땀냄새를 줄여주는 게 아니라 땀 발생 자체를 사전에 막아주는 기능을 강화했다는 게 업체의 설명. 스틱형과 스프레이형 각 3종, 남성 전용 2종으로 나뉘어져 선택의 폭이 한결 넓어졌다. 2000년 제품을 출시하며 국내 데오도란트 시장을 사실상 개척한 니베아 서울은 성분, 용기 모양, 구성 등 전체 라인을 전면 리뉴얼 한 신제품을 3월말 선보였다. 여성용의 경우 스프레이 3종과 롤온ㆍ 스틱 각 2종, 남성용은 스프레이2종 롤온ㆍ스틱형 각 1종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범용 브랜드 중 최초로 사용이 간편한 여성용 제모제를 선보이며 돌풍을 일으켰던 옥시 레킷 벤키저의 ‘비트’도 여성용 제모제 ‘비트 스피디 크림’과 ‘콜드 왁스 스크립’을 지난달 신규로 출시했다. 3분만에 제모가 완료되는 스피디 크림은 각질 제거 효과도 느낄 수 있으며, 왁스 스크립은 붙였다 떼기만 하면 제모가 완료돼 사용이 한결 간편하다. 로레알 파리는 패치 타입으로 붙이기만 하면 울퉁불퉁한 살결을 매끄럽게 바꿔 주는 ‘퍼펙트 슬림 패치’를 3월 출시했다. 안티-셀룰라이트 성분이 농축, 3주 사용시 눈에 띄는 사이즈 감소 효과를 느낄 수 있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지난해 배 부위를 집중 공략한 ‘에또 쇼크’를 내놓았던 비오템도 전신의 살결을 매끄럽게 바꿔주는 업그레이드형 슬리밍 제품 ‘셀룰리 인텐스 필’을 최근 출시했다. 한편 LG생활건강은 4월 중 데오도란트 3종과 제모제 2종 등을 신규로 출시하고 여름 용품 시장에 뛰어들 계획이어서 업계의 시선을 끌고 있다. LG생건은 녹차를 함유한 제품 등 각종 천연성분을 가미한 신상품들을 출시해 기존 외산 업체들과 접전을 벌이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데오도란트 제품 ‘리프레쉬 데오드란트’를 첫 출시, 80만개에 가까운 판매를 올리며 급부상한 더페이스삽도 이달 내로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신제품을 내놓고 여름 생활용품 시장에 가세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들 제품의 국내 성수기는 한 여름철이지만 사용 습관 및 계절 변화 요인 등에 의해 구입 시기가 5~6월로 앞당겨진 상황”이라면서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계절에 관계없이 사용하는 제품들인 만큼 국내 시장도 빠른 확장세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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