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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味를 아는 美人잡아라] 떠먹는 발효유 선두주자
입력2004-04-22 00:00:00
수정
2004.04.22 00:00:00
떠먹는 요구르트 시판 시장점유율 40.2%, 매출 500억원, 3년 연속 연간 30% 이상 매출 신장이라는 성적표를 자랑하는 빙그레 ‘요플레’는 올해로출시 21년을 맞이한 회사의 대표적인 효자 상품. 액상 요구르트제품 일색이던 국내 시장에 정통 떠먹는 발효유 시장을 개척한 요플레가 시장 지배력을 좀처럼 늦추지 않고 있다.
떠먹는 요구르트의 대명사로 불려질 정도의 막강한 브랜드 파워를 보유한‘요플레’는 출시 당시 소비자들에게 익숙치 않은 맛이라는 점과, 시내버 스 요금 110원이던 당시 400원이라는 고가 제품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 만, 21년이라는 세월과 함께 탄탄한 입지를 구축해 빙그레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를 잡았다.
빙그레는 발효유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요즘, 시장 선점자로서 막강한 브랜드 파워를 키워 요플레를 대한민국 최고의 발효유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요플레를 모(母)브랜드로 삼고 그 아래 ‘닥터캡슐’이나 ‘ 요미얌’과 같은 드링크 및 튜브 요구르트를 운영하겠다는 것.
빙그레는 또 지난해 ‘요플레 메이트’를 출시해 기존 제품에 식상한 소비 자들에 대한 재공략에 나섰다. ‘요플레 메이트’는 맛의 요소를 강조한 유럽풍 드링킹 요구르트로, 생딸기를 방금 갈아넣은 듯한 신선한 맛에 식이섬유를 병당 2.8g 함유시킨 제품. 맛과 효능 모두를 충족시키는 한편 세 련된 포장 디자인으로 젊은 여성층의 감각에 조화시켰다는 것이 회사측 설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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