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는 2분기 매출액이 1,08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03억원으로 133% 늘었다고 전날 공시했다. 공영규 연구원은 그러나 컴투스에 대해 “흥행작 ‘서머너즈 워’ 이후 신작 흥행 부재가 이어지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원더택티스’를 제외하면 기대되는 라인업이 없다”고 평가했다.
그는 게임빌에 대해서도 “2분기 마케팅 비용의 증가에도 불구, 신규 게임들이 흥행에 실패했다”며 “3분기에는 신작 출시 부재로 모멘텀 공백이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하반기 신작 흥행에까지 실패하면 재무적인 리스크가 확대될 수 있다”며 “신작 출시 일정이 확정되기 전까지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게임빌은 2분기 매출액이 374억원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1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억원으로 89% 급감했다고 공시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