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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새 유전자 발견

유방암을 일으키는 새로운 유전자가 발견됐다. 미국 국립보건연구원(NIH) 분자생물학실험실의 아이라 파스탄 박사는 국립과학원회보 최신호 인터넷판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유방암 세포와 침샘 세포에서 새로운 유방암 유전자를 발견, 이를 BASE로 명명했다고 밝혔다. 파스탄 박사에 따르면 이 유전자가 만드는 단백질은 유방암 세포와 침샘 세포에서만 분비되며, 유방암 세포의 30~40%에서 이 유전자가 발현되는 것으로 시험관실험 결과 나타났다. 파스탄 박사는 현재 이 단백질을 탐지해낼 수 있는 항체를 만들고 있으며, 항체가 개발되면 혈액검사를 통해 이 단백질을 찾아내 유방암을 초기 단계에서 포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 단백질을 만드는 세포를 죽이는 백신 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에 함께 참여한 크리스티 이글랜드 연구원은 “우리의 목표는 유방암 세포에서만 발현되는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를 찾아 유방암 진단표지(marker), 유방암 세포를 죽이는 신약의 표적(target)으로 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발견된 유방암 유발 변이유전자는 BRCA-1, BRCA-2 등 2개로 유방암의 5~10%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 유전자는 원래 종양억제 단백질을 만들지만 변이된 유전자가 만드는 단백질은 종양억제 능력을 갖지 못한다. <임웅재기자 jael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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