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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스타일’로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가수 싸이가 국내 식음료업계 모델 최강자로 우뚝 섰다.
11일 농심은 ‘신라면블랙컵’ 광고모델로 싸이를 발탁했다고 밝혔다.
싸이의 이번 광고는 한국 및 미국 버전으로 동시 제작돼 10월 중순경 방영될 예정이며 농심은 신라면블랙컵을 월드스타 싸이와 함께 월드베스트 제품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싸이는 “평소 신라면을 맛있게 먹는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며 “신라면은 4번 입으로 불고 먹는 게 가장 맛있다”며 준비된 모델의 자세를 드러냈다.
이대진 농심 제품마케팅부문장은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싸이를 통해 신라면블랙컵을 전 세계인이 좋아하는 한국 대표상품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싸이는 또 하이트진로와 광고모델을 협의하고 있다. 싸이는 서울시청 공연에서 진로의 ‘참이슬’ 소주를 원샷으로 마셨으며 미국 유명 연예인들에게 소주ㆍ맥주 폭탄주를 가르치는 등 소주 한류 알리기에 열심이다.
싸이는 이외에도 CJ제일제당 ‘컨디션’, 외식 업체인 놀부 등 식음료업계 모델로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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