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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청소년 오케스트라에 희망 선사

박봉수(가운데) S-OIL 수석부사장이 12일 신인숙(오른쪽 두번째) 하트하트재단 이사장에게 하트하트오케스트라 후원금 1억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S-OIL

S-OIL은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우들의 재활의지를 북돋기 위해 발달장애 청소년들로 구성된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에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S-OIL은 이날 서울 공덕동 본사에서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를 초청해 지역주민과 직장인들을 위한 ‘문화나눔’ 햇살나눔콘서트를 열었다.

후원금은 오케스트라의 연주활동 지원과 함께 음악적 재능을 지닌 저소득 가정의 장애 청소년들에게 교육기회를 확대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또 오케스트라 단원 중 음대를 졸업하고 전문 연주자로 성장한 단원 7명으로 구성된 ‘하트미라클앙상블’ 창단과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연주회 활동도 지원하게 된다.



한편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는 장애 청소년의 재능 계발과 사회참여를 돕기 위해 2006년 창단한 국내 최초의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로, 53명의 단원들이 1,000번 이상의 연습 끝에 감동의 연주를 만들어내며 ‘기적의 오케스트라’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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