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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前총재 SK비자금 사과] 기자회견 일문일답
입력2003-10-30 00:00:00
수정
2003.10.30 00:00:00
최석영 기자
▶ 모든 책임지겠다고 했는데 책임한계는 어디까지 인가? 도덕적, 사법적 책임을 포함하는가? 검찰 소환 응할 것인가? 정계복귀 가능성은?
◇ 말 그대로 모든 책임을 지겠다는 것이다. 법적 책임도 당연히 포함된다. 물론 검찰이 오라고 요구하면 피하지 않고 응하겠다
◇ 이미 저는 대선 직후에 정계를 떠났다.정계 복귀 운운 소리는 저와 관련해서 나올 이유가 없다
▶ SK 비자금 모금 과정을 사전에 알았나? 또는 사후에 보고라도 받았는지?
◇이미 대통령 후보로서 대선 관련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말만 아니라 실제로 그렇게 할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언제 알았고 누가 알았는지 의미가 없다. 또 몰랐다해서 책임이 가벼워지는 것 아니다. 대선 위해서 뛴 모든 일은 누가 했던 저를 위한 것이고 제가 다 책임질 것이다
▶대선 자금에 대해 어떤 보고를 받았고 어떤 내용을 알게 됐는지..등 .한나라당이 먼저 대선자금 전모를 밝힐 의향은?
◇ 누차 말하지만 당과 관련하여 많은 사람들이 많을 일을 했다. 대선 후보에게 모든 책임이 돌아오고 그 책임은 제가 질 것이다. 알았나 몰랐나는 책임지는 데 큰 관련이 안된다. 모든 책임을 진다고 한 이상 대통령 후보인 제가 그 책임의 전반을 질 것이다
◇ 이사건에 대해 중요한 것은 실무자들이 구속될 상황에 처해있다.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에 처했다. 문제는 모든 것은 후보에게 책임이 있다. 무엇을 언제 알고 무엇을 얼마나 알고 하는 것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최석영기자 sycho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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