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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파일] 롯데백화점 미아상권 진출

롯데백화점(대표 이인원)이 서울 강북지역의 미아상권에 진출한다.롯데는 서울 강북구 미아동 지하철 4호선 미아삼거리역 부근에 총 1,600억원을 투입, 오는 2001년 지하 6층 지상 9층(매장면적 8,000여평) 규모로 백화점 매장을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01년부터는 지하철 4호선 미아삼거리역과 길음역 사이 반경 1㎞ 안에서 롯데·현대·신세계 등 백화점업계 빅3가 미아상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아상권은 서울 강북지역의 교통요충지로 인구밀도가 높은데다 대규모 재개발 아파트단지가 조성중이어서 강북지역의 핵심상권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미아상권에서는 신세계 미아점이 단독으로 영업중이며 현대가 IMF 이후 중단된 미아점 신축공사를 올 하반기에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구동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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