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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사 CEO들 "자사주 사자"

대우인터·인포뱅크등 반등장 타고 잇단 매입

지난해 12월부터 코스피지수가 반등하기 시작한 이후 중소형 상장사 대표들이 자사주를 잇따라 매입하고 있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재용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이 지난해 12월 4일 자사주 500주를 장내 매수한 것을 비롯해 이승규 디에스엘시디 회장, 박진호 에넥스 사장, 이용익 신흥 사장 등이 각각 0.03%, 0.21%, 0.04%의 회사 지분을 사들였다. 이 외에도 박태형 인포뱅크 대표와 원중희 혜인 사장, 허재건 대원산업 대표, 김원용 세미텍 사장, 김종인 미래컴퍼니 사장 등이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자기 회사 주식을 잇따라 장내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사 대표들의 자기 회사 주식매입은 회사사정에 밝은 경영진들이 주식 매수를 통해 시장 신뢰도를 높여 반등시기에도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주가를 부양하는 효과를 거두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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