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 선물과 함께 성탄·연말 맞으세요"

"공짜 선물과 함께 성탄·연말 맞으세요"

백화점업계가 크리스마스 및 송년을 맞아 다양한 공짜 이벤트로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들은 올해 세일 이후에도 여전히 마이너스 신장세를 면치 못하자 선물상품 판매와 별도로 공짜 이벤트를 마련, 고객을 끌어 모으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전점포에서 25일까지 매일 어린이 200명에게 디즈니 캐릭터인 미키ㆍ푸 그리기 대회를 열어 선발된 인원에게 인형을 선물로 준다.

청량리점은 23일에는 라이브파크에서 크리스마스 토요포크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24일에는 선착순 200명에게 어린이뮤지컬 '둘리와 싼타'를 보여준다. 또 롯데 강남점은 25일까지 세계의 희귀 카드 및 고객이 직접 만든 카드를 전시한 후 시상하는 행사도 마련한다.

현대백화점 천호점은 22일까지 하루 두 차례씩 자사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옥상 스카이돔에서 메디슨카운티의 다리, 유브갓메일 등의 무료 영화시사회를 열며 23일에는 어린이를 위한 영화 '쥬브나일'시사회도 갖는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22~25일 아동매장에서 어린이 게임대회를 개최, 우승자에게 상품을 증정한다. 또 23~25일에는 미아점, 인천점, 강남점에서 각각 하루씩 러시아 산타클로스 부부가 크리스마스 캐롤을 연주해주며 기념촬영도 할수 있다.

그랜드백화점과 마트 전점은 22~23일 어린이선물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200명에게 크리스마스 선물 배달 접수를 받아 직접 산타가 선물을 배달해준다.

23~25일에는 완구매장 방문고객에게 삐에로 아저씨가 풍선을 나눠준다. 또 25일까지 그랜드 LG카드 구매고객 80명을 추첨, 31일 저녁 낙산해수욕장 해돋이 무료관광을 떠날 수 있는 경품을 준다.

뉴코아백화점 동수원점은 크리스마스 당일 오전 12시부터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산타클로스와 함께 즉석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주며 수원점도 24일과 25일 부모를 동반한 어린이 고객 선착순 300명에게 스케치북, 초코파이 등을 선물로 증정한다.

이효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