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조류독감 진정기미
입력2003-12-26 00:00:00
수정
2003.12.26 00:00:00
홍준석 기자
조류독감이 진정기미에 접어들었다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전남 나주권을 중심으로 의심 신고가 추가 접수되고 있어 안심할 단계는 아닌 것으로 지적된다.
농림부 김창섭 가축방역과장은 26일 “조류독감이 첫 발생한 충북 음성과 천안권은 역학 관계가 대부분 파악되고 방역조치도 철저히 이루어지는 등 상황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김과장은 하지만 전남 나주권에서 감염 의심신고가 잇따라 들어오고 있어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농림부는 나주지역 육용오리농장들이 이미 발생한 천안 오리원종농장 및 부화장, 나주의 발생농장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편 농림부는 이날 충북 진천 이월 육용오리 농장, 전남 무안 해제 닭농장, 나주 공산 식용오리 농장, 담양 수북 식용오리 농장, 영암 시종 식용오리농장 등 5곳에서 추가로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중 전남권 농장 4곳은 이미 원종오리 농장에서 감염이 확인됐던 H사와 새끼오리를 공급받는 등 역학관계가 있으며 충북 진천의 신고 농장은 종전 감염농장의 경계지역안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전남 나주 남평 식용 오리농장 등 나주를 중심으로 종전에 신고됐던 농장중 7곳에 대해서는 무더기로 음성판정이 나와 무리한 신고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 충북 음성군에서 홍콩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처음 확인된 뒤 이날까지 양성 판정이 내려진 농장은 모두 12곳이며 검사중인 농장은 17곳에 달한다. 나머지 12곳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홍준석기자 jshong@sed.co.kr>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