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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들 "히딩크 승리 축하"
입력2006-06-13 16:18:07
수정
2006.06.13 16:18:07
■ 골레오 통신
○…태극전사들이 옛 스승 거스 히딩크(60)감독의 마법 같은 승리에 아낌없는 축하를 보냈다. 이영표는 “역사는 창조하는 분”이라고 극찬했고 박지성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천수는 “좋은 경기로 일본을 꺾어 줘 고맙다”고 했다.
○…호주 축구대표팀 골키퍼 마크 슈워처는 12일 밤(이하 한국시간) 열린 일본과 F조 1차전 주심을 맡았던 에삼 압둘라가 경기 도중 오심을 시인했다고 전했다. 슈워처는 “일본 골이 인정된 뒤 5분쯤 지나 경기가 중단됐을 때 심판에게 묻자 그가 ‘미안하다. 내가 실수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가 끝나고는 주심이 우리 공격수인 비두카에게 ‘호주가 이긴 것은 신이 나의 편이기 때문이었다. 큰 실수가 될 뻔 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일본의 첫 득점은 ‘골키퍼 차징’의혹이 있었으나 압둘라 심판이 골로 인정해 기록됐다.
○…독일월드컵 기간에 브라질 내 대부분의 관공서 업무가 사실상 중단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상원도 업무시간을 단축하기로 결정했다. 13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상원은 브라질 시간으로 오후 4시에 경기가 열리는 크로아티아전과 일본전 때 업무를 오후 2시에 끝내기로 했다. 오후 1시에 열리는 호주전은 업무를 잠시 중단하고 TV를 시청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체코의 최장신 공격수 얀 콜레르(33ㆍ도르트문트)가 부상으로 최소 2경기에 뛰지 못하게 됐다. 카렐 브루츠크레르 체코 감독은 13일 E조 조별리그 미국과 경기에서 선제골을 뽑고도 전반 막판 부상으로 교체됐던 체코의 스트라이커 콜레르와 관련해 “유감스럽게도 부상이 심각하다”고 말했다. 세르비아-몬테네그로의 공격수 니콜라 지기치와 함께 202㎝로 출전 선수 중 최장신인 콜레르는 미국 전 전반 5분 헤딩슛으로 첫 골을 뽑아 3대0 승리를 주도했으나 전반 44분 골 다툼 중 엉키면서 허벅지 부상으로 실려 나갔다. 콜레르는 가나(18일)와 이탈리아(22일)전에는 벤치를 지킬 전망이다.
○…단일 월드컵 최다 골(58년 스웨덴대회ㆍ13골) 기록 보유자인 쥐스트 퐁텐느(73ㆍ프랑스)가 자신의 기록은 깨지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퐁텐느는 13일 AP통신과 인터뷰에서 “내 기록을 깨려면 (결승까지) 7경기에서 게임당 2골을 넣어야 한다”며 기록 경신이 불가능하다고 자신했다.
지금까지 퐁텐느 기록에 가장 근접했던 스타 플레이어는 통산 최다 골 보유자인 게르트 뮐러(독일). 뮐러는 지난 70년 멕시코 대회와 74년 서독 대회 등 두 대회에서 통산 14골을 합작했지만 멕시코 대회에서 넣은 10골은 단일 대회 최다 골 부문 2위로 퐁텐느보다 3골이 적다.
○…베를린 경찰 당국이 소속 경찰관들에게 월드컵 기간 중 경찰차에 독일 국기를 떼어낼 것을 명령했다. 한 고위 관계자는 “임무 중인 경찰은 독일 축구팬들처럼 국기를 흔들어서는 안 된다”며 이 같이 명령했다. 지난 10일 독일이 개막전에서 코스타리카를 4대2로 이긴 뒤 베를린 시내는 독일 국기로 넘실댔고 일부 경찰들은 차에 독일 국기를 달고 다녔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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