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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고득점자 특차지원 혼란/3백점이상 11만8백32명
입력1997-12-22 00:00:00
수정
1997.12.22 00:00:00
◎중상위권 눈치작전 극심98학년도 대학수능시험에서 3백점 이상 득점자는 11만8백32명으로 작년의 1만3천1백37명보다 9배(9만7천6백95명)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평균점수는 41.78점, 상위 50% 집단의 평균점수는 54.51점씩 상승, 이번 입시에서 특차 및 정시모집 합격선이 대폭 올라가고 예년보다 같은 점수대에 많이 몰린 중상위권 수험생들의 경우 일대혼전이 예상된다.
계열별로는 인문 2백13.04점, 자연 2백18.92점, 예체능 1백80.52점으로 작년보다 인문은 38.44점, 자연은 44.32점, 예체능은 31.24점씩 올라가 자연계의 점수가 상대적으로 많이 상승했다.
이같은 고득점 현상으로 98년도 대학입시 특차지원 접수 마감을 하루 앞둔 21일 각 대학 원서 접수창구는 대부분 한산해 마감일의 극심한 눈치작전이 예상되고 있다.
이날 일선고교와 입시학원들은 휴일인데도 불구하고 진학 상담을 하러 온 학생과 학부모들로 크게 붐볐다. 수험생과 지도교사들은 중상위권의 동점자 대량 속출로 지원학과 결정에 극심한 혼란을 겪는 모습을 보였다.
입시 전문가들은 이번 특차입시의 특징으로 일부 인기학과에 지원자가 집중되고 상위권 학생들은 자기 점수보다 지원목표를 낮춰 잡는 양극화 현상을 전망하고 있다.<오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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