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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기름값] 연탄난로 잘 팔린다

㈜굿모닝인터내셔널(대표 김남용·金南龍)은 사라져가고 있던 연탄난로를 제조 판매해 하루 30건 이상의 주문을 받고 있다.이회사 金사장(사진)이 연탄난로를 제조하게 된 이유는 바로 치솟는 원유값때문이다. 그는 서민들과 중소기업체들이 난방비가 많이 들어가는 석유·가스 보일러보다는 값싼 연탄난로를 찾게 될 것이라는 생각에 지난 1일부터 연탄난로를 만들어 판매하기 시작했다. 원유값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달아 배럴당 20달러를 넘어서자 올겨울 난방을 걱정하는 가정과 원예농가, 양계장 등에서 연탄난로 구입에 나서고 있다. 연탄가격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대체로 230~270원 정도다. 『하루 연탄 3장을 때는 가구를 기준으로 계산하더라도 기름난방에 비해 3분의 1정도의 연료비밖에 안든다』는 것이 金사장의 말이다. 500평 가량 넓이의 양계장을 하는 경기도의 朴모씨는 올 겨울 난방을 위해 15개의 연탄난로를 주문했다. 동작구에 사는 가정주부 金모씨도 그동안 사용해오던 가스보일러 대신 연탄난로를 새로 구입했다. 난방비를 조금이라도 아끼려는 생각에서다. 金사장은 『국제통화기금 위기와 고유가 시대를 맞아 외화절약 차원에서라도 연탄난로 사용이 적극 권장되야 한다』며 올겨울 연탄난로 보급이 크게 늘것이라고 확신했다. 굿모닝인터내셔널에서 판매하고 있는 연탄난로는 10평용 1구3탄 난로(88,000원)와 25평형 3구3탄(108,000원)난로가 있다. (02)719-8833 홍병문기자GOODLIF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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