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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정도 성진지오텍 사장

"5년내 3,000억 매출 목표""성진지오텍은 늘어나는 해외 수주를 소화하기 위해 공장 증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앞으로 2~3년 이내에 기업을 공개하는 방안을 갖고 있습니다" 전정도(44) 사장은 "울산과 온산을 포함해 현재 7만평 규모의 공장을 가지고 있는데 늘어나는 해외수주를 맞추기 위해 3만평의 부지를 확보, 공장증설을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발전설비의 경우 미국시장이 엔론사 회계부정 사태로 위축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유럽과 중동, 아시아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서이다. 전 사장은 "매출액 1,200억원과 순이익률 10%를 넘어서는 등 기업공개 요건은 충족하고 있지만 시장상황이 좋지않은 만큼 내실을 더욱 다져 앞으로 2~3년 내에 기업을 거래소시장에 상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채비율이 140%로 양호한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미래성장사업 등 신규사업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공모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기업투명성을 한층 높여야 하기 때문이다. 전 사장은 "해외수출 비중이 80%를 넘어서는 등 기술력을 인정 받고있고 수년간 고정물량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5년 내에 3,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며 "'미래에 도전'이라는 사훈을 살려 앞으로 담수화설비 등 환경친화 첨단사업에 진출하는 방안도 강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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