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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관 前새한그룹 부회장 11일 소환
입력2002-03-10 00:00:00
수정
2002.03.10 00:00:00
대검 '공적자금비리 합동단속반(반장 민유태 중수3과장)'은 10일 이재관 전 새한그룹 부회장이 분식회계를 통해 1,000억여원을 불법 대출받은 혐의를 잡고 이 전 부회장을 11일 오전 10시 소환, 조사키로 했다.검찰 수사 관계자는 "대출받은 돈은 회사 운영 자금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일단추정되나 대출금중 700억~800억원 가량이 미회수된 상태이고 회사 자금중 일부를 개인적으로 유용한 혐의 등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 전회장을 상대로 분식회계 및 불법 대출 경위 등을 조사한 뒤 혐의 사실이 확인되는 대로 12일중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이와 함계 검찰은 이재관씨와 공모, 분식 회계 및 사기 대출에 관여한 한형수 전 ㈜새한 부회장, 김성재 전 새한미디어 사장 등도 12일 오전 소환할 예정이다.
한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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