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대상은 최근 5년 이내에 직무발명 보상제도 운영 실적이 있는 국내 기업이다. 올해의 경우 공모대상을 대기업까지 확대해 대기업의 우수한 운영 사례를 중소ㆍ중견 기업이 벤치마킹 할 수 있도록 했다.
우수사례로 총 10개의 기업을 선정하며 이 중 최우수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상금 300만원) 1개 기업, 우수상(특허청장상, 상금 각 200만원) 3개 기업, 장려상(한국발명진흥회장상, 상금 각 100만원) 6개 기업이 수상의 영광을 갖게 된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특허청에서 발간하는 ‘직무발명 보상제도 운영 우수사례집’에 등재, 직무발명 세미나 또는 포럼 등 직무발명 관련 행사시 발표기회 부여 등을 통해 기업 홍보 기회를 제공한다.
또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인증을 통해 특허 등 우선심사, 특허 유지비용 감면 및 IP-R&D 전략지원 등 정부지원사업 참여시 가점 등의 인센티브 혜택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공모 신청은 직무발명 홈페이지(http://employeeinvention.net) 혹은 한국발명진흥회 홈페이지(http://www.kipa.org)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2845@kipa.org), 우편 혹은 방문 접수하면 된다(문의 02-3459-2845). 이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거쳐 10월말 수상 기업을 발표하고, 11월초 시상할 예정이다. 직무발명 보상 규정 및 제도 운영, 보상실적, 전담조직, 교육실적 등이 선정 기준이다.
한편 특허청은 매년 우수사례를 공모하고 있으며 2011년에는 탑엔지니어링 등 5개 기업, 2012년에는 네오위즈게임즈 등 10개 기업이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우수사례로 선정된 기업을 보면 제도 도입 후 직무발명 건수가 증가하고 특허 등 권리화 비율이 높아졌으며, 기업 매출도 획기적으로 향상됐다”면서 “이번 우수사례 공모가 국내기업이 직무발명제도를 도입하고 효과적으로 운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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