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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톱] MBC, PD수첩
입력2001-09-17 00:00:00
수정
2001.09.17 00:00:00
사형제도 문제점과 찬반논란 점검현행 사형 제도의 문제점과 제도 존폐 여부를 둘러싼 논쟁을 짚어보며 법질서 수호를 위해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안을 진단한다.
우선 76년 미국의 한 교도소에서 행해진 전기의자 사형 장면과 96년 8월 참치잡이 원양어선에서 살인을 저질러 사형선고를 받은 조선족 전재천씨 사연을 공개, 사형제도의 참 의미를 되묻는다.
자신이 내린 사형판결에 대해 고뇌하는 재판관과 사형 집행장에서 20여년을 보낸 교도관의 사연도 볼 수 있다.
또 어린이 성폭행 혐의로 사형선고를 받고 17년간 복역한 미국의 한 사형수가 DNA 감식결과 무죄로 석방된 예도 함께 소개된다.
'오판의 가능성'과 '범죄 예방 계도'라는 두 명제 사이에서 사형제도에 관한 논란은 그간 끊이지 않아왔다.
하지만 제적 과반수를 넘는 153명의 국회의원이 사형제 폐지 특별법안에 최근 서명하는 등 사형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여론이 점차 확산되고 있는 중. 사형제도를 둘러싼 우리 사회의 찬반양론을 소개하며 이의 참 의미를 되새겨 본다.
/오후11시5분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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