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경기전망] 반도체.정보통신 내년에도 고성장
입력1999-10-27 00:00:00
수정
1999.10.27 00:00:00
연성주 기자
27일 현대경제연구원이 내놓은 「2000년 국내외 경제 및 산업 전망」에 따르면 내년도 국내 산업은 경기 회복세를 유지하겠지만 반도체와 정보통신을 제외한 주요 산업들의 증가세는 올해보다 둔화될 전망이다.또 수출에서는 외환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겠지만 내수는 못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경기호황 업종= 반도체는 수출액이 사상 최고인 250억달러 이상 수준에 이르고 수출 증가율도 올해 예상치인 14.7%보다 크게 높아진 47.3%에 달한다. 총 매출액은 60조원 전망. 정보통신부문 내수는 올해보다 20.0% 증가한 71조원 규모, 수출은 15.5% 증가한850억달러 수준이 될 전망이다. 내수 증가율은 올해 17.0%보다 높지만 수출은 올해58.1%보다 다소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회복세 지속 업종= 자동차 내수는 15.7% 증가한 133만대, 수출은 6.2% 증가한 155만대 수준이 될 전망이다. 한편 일본차 수입 본격화로 수입도 300%나 급증한 2만대에 달할 전망이다. 올 내수·수출 증가율은 각각 47.4%, 7.2%로 예상. 조선부문서 예상되는 총수주량은 5.0% 늘어난 787만5,000톤, 건조량은 10.0% 늘어난 1,092만3,000톤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국내외 구조조정에 따라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석유화학 부문 내수는 11.0% 증가한 1,009만4,000톤, 수출은 7.0% 증가한 739만1,000톤으로 전망된다. 철강부문 내수는 3,500만톤, 수출은 1,370만톤으로 각각10.7%, 3.7%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회복국면 진입 업종= 건설부문 올해 총 수주액은 47조5,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0.64% 늘고 내년에는 16.6% 증가한 55조4,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97년 대비 내수.수출 수준(97년 100 기준)= 반도체 수출은 113.3, 정보통신 내수와 수출은 각각 176.2, 135.2가 될 전망이다. 조선은 수출 140.0, 내수 61.8, 자동차는 수출 117.7, 내수 80.9, 석유화학은수출 200.0, 내수 60.4, 철강은 131.7, 내수 91.9 등으로 예상된다. 건설은 내수 69.5로 전망된다.
◇거시지표= 국내총생산(GDP)는 5.9%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상수지 흑자액은 87억달러, 물가인상률은 4.0%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달러에 대한 원화환율은 1,130원, 실업률은 6.4%로 각각 전망된다.
연성주기자SJYON@SED.CO.KR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