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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하반기 모바일 검색에 중점

NHN이 올 하반기 전략의 초점을 모바일 검색으로 잡았다. 이를 위해 바코드, 음성, 음악 등을 활용한 다양한 검색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기로 했다. 김상헌 NHN 대표는 30일 실적발표 후 가진 컨퍼런스콜에서 “스마트폰 도입 이후 모바일 부문이 큰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모바일 검색 서비스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를 위해 “바코드검색, 뮤직 검색, 음성 검색 등 다양한 검색 서비스를 출시하고 데스크홈과 연계된 개인화 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트위터에 밀리고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미투데이’에 대해선 마케팅 강화 의지를 표명했다. 김 대표는 “미투데이가 (트위터에 비해) 연초 우위를 점했지만 최근 힘겨운 경쟁을 하고 있다”라며 “2분기부터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하고 유명인ㆍ정치인과 제휴를 확대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HN은 이날 실적발표를 통해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3,788억원, 1,50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7.5%, 17.3% 늘어난 것이다. 부문별로는 검색매출이 경기개선에 따른 검색광고시장 활성화로 지난해 동기보다 25% 성장한 2,022억원으로 올라섰고, 게임과 디스플레이 광고도 각각 0.9%, 35.8% 증가한 1,175억원과 564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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