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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임금피크제 도입 결정

포스코는 내년부터 정년을 56세에서 58세로 늘리고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포스코는 28일부터 이틀간 1만6,356명의 전사원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한 결과, 투표율 93.29%에 찬성률 71.5%로 정년연장안이 가결됐다고 발표했다. 포스코는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전체 사원의 정년을 2년 연장하고 임금피크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포스코의 임금피크제는 현재의 정년인 56세 이후까지 연봉을 기준으로 57세에는 통상 임금의 90%,58세 80%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호봉 승급 연한도 조정해 정년이 56세일 때는 55세까지 호봉 승급이 이뤄졌지만 정년을 연장함에 따라 52세까지만 호봉을 올려주고 그 이후에는 호봉 승급에 따른 임금 인상분을 없애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체 투표를 통해 정년연장 및 임금피크제 도입이 최종 결정됐고, 내년 1월부터 차질 없이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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