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앤씨엠(대표 이병희)은 지난 98년 설립 이래 연평균 30%의 급성장세를 보이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근로자 파견 및 콜센터 아웃소싱 전문업체다. 창립 이듬해인 99년 정보통신업계에 고객상담분야 인력을 파견하면서 25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현재는 KT, KTF, SK텔레콤, 온세통신, BC카드 등 50여개 업체에 직원을 파견하고 있다. 특히 사업영역을 콜센터 아웃소싱 분야로 확대, KT 수도권 고객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민은행 콜센터 등을 아웃소싱하는 등 사업영역 다각화에 성공했다. 아이앤씨엠이 이처럼 짧은 기간에 뛰어난 경영성과를 이룬 비결은 양질의 인력 발굴과 철저한 전문교육에 있다는 설명이다. 우선 인재 데이터베이스(DB) 중 사용회사에 맞는 인력의 3배수를 뽑아 그 가운데 정예인력을 선별한다. 특히 자체 운영 중인 TM아카데미를 통해 내부교육은 물론 외부강사를 초빙, 차별화된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후관리 면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파견된 근로자마다 전담관리 책임자를 둬 근무 만족도를 조사하는 등 장기근무를 유도하고 있다. 우수사원에 대해서는 계약만료 전이라도 사용회사 직원으로 특채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계약만료자 또는 장기파견자는 재교육 후 유사업종 순환근무를 제도화하는 등 고용 안정화에 힘쓰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자체 TM아카데미를 운영함으로써 지금까지 약 900명의 상담원을 배출했다”며 “앞으로 단순 전화상담원 이외에도 인터넷 웹 기반의 사이버 상담분야 인력 수요가 증가할 것에 대비, 인재 DB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이앤씨엠은 권위있는 콜센터를 운영하기 위해 교육강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팀을 만들어 매너리즘에 빠지기 쉬운 고객상담 2년차 직원들을 대상으로 재교육을 강화하는 등 개인별 맞춤교육 시스템을 운영, 대내외에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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