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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모터쇼 15일 개막, 신차만 210대… 고성능·고효율 자동차 쏟아진다

현대차 'N' 세계최초 공개… 신형K5는 유럽시장 첫선

쌍용차 티볼리 롱바디 전시

한번 충전에 500㎞ 주행 아우디 e-트론 콰트로

탄소섬유차 BMW 뉴 M6 벤틀리 벤테이가도 선봬

현대차 ''N비전 그란 투리스모''

쌍용차 XLV-AIR

벤틀리 벤테이가

아우디 e-트론 콰트로 렌더링 이미지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가 오는 15일 언론 공개행사를 시작으로 약 2주간의 일정으로 개막한다. 파리·제네바 모터쇼와 함께 유럽 3대 자동차 축제로 꼽히는 만큼 올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는 신차들의 향연이 펼쳐질 전망이다. 올해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발표되는 신차 대수만 210대에 달한다. 특히 세계 최대 규모의 모터쇼로 꼽히는 만큼 고성능·고효율을 자랑하는 차량들이 전시돼 업계 관계자들은 물론 자동차 마니아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모터쇼의 전시 주제는 '모빌리티 커넥츠(mobility connects)'. 기존 자동차 개념을 넘어 첨단 정보기술(IT)를 활용한 신개념 차종들이 대거 출동한다.

◇현대차, 고성능차 'N' 세계 최초 공개…쌍용차는 티볼리 롱바디 모델 전시=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고성능차'의 향연이다. 현대자동차는 정의선 부회장과 지난해 BMW에서 영입한 알베르트 비어만 부사장이 직접 나서 고성능차 브랜드 'N 시리즈'를 공개한다. 비어만 부사장은 세계적인 고성능차 전문가로 꼽힌다. 정 부회장 역시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와 경쟁하기 위해 고성능차 브랜드 출범을 진두지휘해왔다. 정 부회장은 모터쇼에서 N 시리즈의 개발 방향을 처음으로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N의 기술이 담긴 차세대 i20 랠리카(경주용 자동차), 콘셉트카 'RM15', 전시용카 'N비전 그란 투리스모' 등을 볼 수 있다. 현대차는 또 크로스오버차량(CUV) 'i20 액티브'를 최초로 출품한다. 유럽 전략차종인 'i20'을 기반으로 개발된 이 차량은 내년 초 유럽시장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이달 중 출시되는 신형 스포티지와 아반떼도 모터쇼 무대에 오른다. 신형 K5는 유럽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차종이다. 이 밖에 ix 수소연료전지차, 쏘울 EV 등 현대·기아차의 친환경차도 소개된다.

쌍용차는 내년 출시를 앞둔 '티볼리' 롱바디(long body) 모델의 양산형 콘셉트카 'XLV-에어(Air)'를 공개한다. 콘셉트카 XAV-어드벤처(Adventure)와 티볼리, 코란도 C(현지명 코란도) 등 유럽 주력 판매 모델도 전시한다.



◇벤츠·BMW·아우디 등 독일차도 고성능·고효율 차량 대거 선봬=안방에서 펼쳐지는 모터쇼인만큼 독일 업체들도 고성능 차량을 앞다퉈 선보인다. BMW는 '뉴 M6 GT3'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을 사용해 차량 무게를 1,300Kg 아래로 낮춘 뉴 M6 GT3는 M트윈파워 터보 4.4리터 V8 가솔린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은 600마력, 최대 토크가 71.4㎏·m에 달한다. 또 자사의 최첨단 e-드라이브 기술을 접목시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뉴 740e'와 '뉴 330e', '뉴 225xe 액티브투어러' 등도 출격한다. 메르세데스 벤츠도 최고 출력 585마력의 'AMG S63 카브리올레'를 공개한다. '뉴 C클래스 쿠페'와 대형 럭셔리 4인승 컨버터블 모델인 '더 뉴 S-클래스 카프리올레'도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향상된 배터리 기술을 바탕으로 충전 효율성을 높이고 주행거리를 늘린 고효율 차량들도 대거 등장해 앞선 기술을 선보인다. 아우디는 한 번 충전으로 500㎞ 이상을 달릴 수 있는 콘셉트카 'e-트론 콰트로'를 전시한다. 국내 기업인 LG화학과 삼성SDI가 개발에 참여했다. e-트론 콰트로는 오는 2018년 양산하는 것이 목표다. BMW도 최대 출력 326마력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뉴 740e'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 구동 기술을 결합한 이 모델은 복합 연비가 리터당 47.6km에 달한다.

프랑크모터쇼에서 슈퍼카 브랜드들의 전시 부스도 빼놓을 수 없는 코스다. 벤틀리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벤테이가'를 이번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벤테이가는 최고출력이 600마력이며 최고 속도는 시속 301km다. 포르셰는 '뉴 포르셰 911 카레라'를 전시한다. 재규어도 최초로 SUV 차량 'F-페이스(pace)'를 개발해 이번 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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