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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만족 사례】임백천(탤런트)

5월초 노란 은행잎색의 마티즈를 인도받아 첫 주행을 시작한지 이제 6개월째를 넘기고 있다.IMF체제하에서 「스타는 외제차」라는 인식도 바뀌어야 하고 그 출발점은 나로부터라는 생각에 마티즈를 선택한 후 줄곧 경차 홍보맨임을 자임하며 기회가 될 때마다 경차 자랑하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우리나라에도 새로운 자동차 문화가 자리잡고 있는 좋은 징조일까. 요즘 거리에 부쩍 자주 만나는 마티즈를 볼 때마다 왠지 모르게 가슴 뿌듯해짐을 느끼게 된다. 깜찍한 스타일과 편안한 승차감, 그리고 무엇보다도 전에 타던 벤츠의 3분의1 수준에도 못미치는 기름값과 주차비·통행료·세금 등 저렴한 유지비. 「귀엽고 산뜻한 차 마티즈」가 그동안 보여준 알뜰함에 이젠 집사람마저도 경차팬이 되었다. 이전엔 가까운 일본이나 이탈리아, 프랑스 등 서유럽에서 거리를 가득 메운 채 달리는 작은 차들을 보며 『이것이 다 이 나라의 경쟁력이구나』하는 생각에 감탄했던 적이 있었다. 어느 모로 봐도 손색이 없는 우리의 차 마티즈는 거품없는 자동차 문화를 만드는 좋은 반려자가 될 것이다. 특히 최근엔 경차의 본고장인 서유럽에서 그곳 사람들의 호평을 받으며 수출에서도 큰 몫을 하고 있다 하니, 마티즈는 나라 안팎에서 「우리나라 작은 고추의 매운 맛」을 톡톡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한다. IMF로 움츠러든 거리를 밝게 질주하는 마티즈. 실속이 꽉 찬 이 차와 함께 하는 드라이빙은 IMF의 언덕을 넘어서는 「아름다운 비행」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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