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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보증 1조로 확대

신보, B2B활성화위해 기업당 최고 100억까지지난해 50억원에 그쳤던 전자상거래 보증 규모가 올해 1조원으로 대폭 확대돼 기업간 전자상거래(B2B)가 크게 활성화 될 전망이다. 전자상거래 보증이 확대되면 물품 구매의 편의성과 투명성 외에 판매기업 입장에선 어음대신 현금 수령이 가능해지고 구매기업은 자금부담이 완화되는 장점이 있다. 4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용보증기금이 전자상거래 보증에 올해 총 1조원의 자금을 공급하기로 한 가운데 각 은행들도 관련 시스템 정비를 추진 중이다. 신보 관계자는 "대금회수의 불확실성 때문에 기업간 전자상거래 이용이 활발해지지 못하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올해 전자상거래 보증규모를 1조원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신보의 전자상거래보증은 전산시스템을 통해 신용보증 신청부터 보증서 발급ㆍ상거래계약ㆍ대금결제를 인터넷상에서 일괄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크게 구매기업의 신용을 보증하는 '전자상거래 담보 보증'과 구매기업이 은행들로부터 전자상거래에 따른 물품대금을 대출받을 때 보증을 제공하는 '전자상거래 대출보증'이 있다. 담보보증의 경우 구매기업은 부족한 신용 보완을 통해 일정 한도 내에서 외상으로 물품을 구매할 수 있고 판매기업은 대금지급의 불활실성을 해소할 수 있게 된다. 또 대출보증을 통해서도 구매자는 소요자금 부담을 덜 수 있는데다 현금 결제를 통해 구매단가를 낮출 수 있고 판매기업 역시 현금 회수를 통해 연쇄도산 등의 위험을 방지할 수 있다. 신보는 올해 담보보증과 대출보증에 각각 5,000억원을 공급할 계획으로 동일기업 당 최고 100억원 한도내에서 보증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현재 시중은행 가운데서는 신한은행만이 B2B 결제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는 상황으로 하나은행이 1월중, 외환ㆍ한미은행 등 나머지 시중은행들도 1ㆍ4분기 안에 시스템 도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최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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