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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개발 항암제 정부지원 받아
입력2011-02-01 10:14:04
수정
2011.02.01 10:14:04
동국제약은 유방암,전립선암 치료제로 개발중인 지속형 서방출성 펩타이드 항암제 ‘고세린데포 주사’가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 지원과제에 선정돼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지속형 서방출성 제제는 약물이 느리게 방출돼 장시간 약효가 지속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이번 과제는 고세린데포 주사의 임상 3상 시험 연구비 지원에 관한 것으로, 동국제약은 내년 10월까지 5억7,500만원의 정부지원금을 포함, 총 11억7,500만원의 연구비를 투자해 임상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동국제약은 지난해 10월 ‘고세린데포 주사’에 대해 임상 3상 시험을 승인 받아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을 비롯해 국내 대형 병원에서 호르몬 치료가 필요한 전립선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함께 동국제약은 유럽, 일본, 미국의 외국제약사 및 거래업체를 대상으로 고세린데포주사 의기술 및 제품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2012년 기존 제품의 단점을 개선한 환자 친화적인 개량신약인 고세린데포가 발매되면 내수 및 수출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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