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노키아, 한국휴대폰시장 손뗀다

세계 1위 단말기 제조업체인 노키아가 우리나라 휴대폰 내수시장에서 사실상 철수한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노키아 본사는 한국 내수시장용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단말기 사업을 총괄하는 서울 연구개발(R&D)센터를 폐쇄키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노키아가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업체들에 밀려 한국 내수시장에서는 도저히 승산이 없다고 보고 철수키로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999년 설립된 노키아 서울 R&D 센터는 한국 업체들이 공급한 이동전화 단말기를 점검하고 미국의 노키아 R&D 센터에서 개발된 단말기를 내수시장에 맞게 현지화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노키아에 내수시장용 단말기를 공급해 온 텔슨전자의 한 관계자는 “지난 해 10월 출시돼 1만5,000대 가량을 공급한 cdma 2000 1x 모델을 마지막으로 노키아에 더 이상 공급한 실적이나 계획은 없다”며 “지난해 노키아에 공급한 단말기는 10여만대로 텔슨 전체 매출의 5% 수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번 철수로 전 세계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노키아는 한국 내수시장 진출 1년 6개월여만에 물러나게 됐다. 그러나 노키아는 경남 마산에 위치한 이동전화 생산업체 `노키아 TMC`의 공장을 통한 유럽형이동전화(GSM) 등 수출용 단말기 생산은 계속할 계획이다. <정민정기자 jminj@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